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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롱바 논란!!

by 걱정엄마 2025. 1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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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메롱바’ 돌풍과 인기에 가려진 안전성 논란!!


최근 편의점 업계를 강타한 화제의 아이스크림이 있습니다. 바로 중국산 ‘메롱바’입니다. 단순히 달고 시원한 아이스크림이 아니라, 녹으면 젤리처럼 변하는 이색 제형과 혀를 내미는 듯한 패키지 디자인 덕분에 Z세대, 특히 SNS를 통해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1. 돌풍의 시작
• 출시 직후 기록적인 판매량
GS25에서 메롱바는 출시 2주 만에 약 80만 개가 팔렸고, 2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500만 개를 돌파했습니다.  
• 매출 견인 역할
메롱바의 인기에 힘입어 GS25의 전체 아이스크림 매출이 크게 뛰었고, 바 타입 아이스크림 매출은 무려 139% 이상 증가했다는 보도도 있습니다.  
• 후속 제품도 히트
청사과 맛에 이어 딸기메롱바도 출시되었고, 출시 직후 매출 2위에 오르는 등 후속작도 강세입니다.  



2. 왜 이렇게 인기가 있을까?
• 비주얼과 경험의 차별화
메롱바는 혀처럼 생긴 모양 + 녹으면 젤리로 변하는 독특한 구조 덕분에 소비자들에게 ‘재미있는 소비 경험’을 제공합니다.  
• 젠지(Z세대) 감성 저격
영상 플랫폼과 SNS에서 인증하고 공유하고 싶은 제품이라는 점이, 젊은 소비자층을 빠르게 끌어들였다는 분석이 많습니다.  
• 편의점 전략
GS25뿐 아니라 CU, 세븐일레븐까지 잇달아 메롱바를 들여오면서 유통망이 빠르게 확장되었습니다.  



3. 그러나 불거진 안전성 문제

인기가 높아지는 만큼, 소비자와 전문가 사이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 타르계 식용착색료 사용
메롱바 일부 제품에 황색 제4호, 청색 제1호 같은 타르계 색소가 사용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국제적 논란이 있는 성분
• 유럽연합(EU)은 황색 제4호를 천식 유발 가능성이 있는 물질로 분류한 바 있습니다.  
• 청색 제1호의 경우 ‘어린이 과잉 행동(hyperactivity)’과의 연관성에 대한 연구도 일부 존재합니다.  
• 앞으로 규제 변화 가능성
미국은 일부 타르 색소에 대해 2027년부터 사용을 금지할 계획이라는 보도도 있습니다.  
• 원산지 및 성분 표시의 문제 제기
인하대 소비자학과 이은희 교수 등은 “소비자가 원산지와 성분을 더 쉽게 알 수 있도록 표시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 코치닐(벌레 유래 색소) 가능성
일부 보도에서는 코치닐(곤충에서 추출한 착색제) 사용 가능성도 거론되며, 인체 유해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4. 소비자 입장에서 고려할 점
• 정보 확인의 중요성
제품 라벨에서 원재료와 착색제 성분을 꼭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 리스크 감수 여부 판단
현재 국내 기준으로는 메롱바에 사용된 색소들이 허용 범위 내이지만, 국제적 우려가 있다는 점에서 부모 세대나 민감한 소비자는 주의할 여지가 있습니다.
• 소비자 권리 강화 요구
보다 투명한 성분 표기, 원산지 표시, 그리고 정기적인 안전성 검사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5. 앞으로의 전망

메롱바의 인기는 단순한 유행을 넘는 흐름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매출과 소비자 반응을 보면 Z세대의 ‘재미 소비’ + ‘SNS 소비’ + ‘차별화된 경험’ 수요를 잘 읽은 전략이라는 평가가 많죠.  

하지만 그 이면에는 안전성에 대한 우려도 적지 않습니다. 특히 타르색소처럼 국제적으로 논란이 있는 성분이 사용되는 제품에 대해, 소비자들은 더욱 신중해질 필요가 있습니다. 앞으로 식품업계와 유통사, 정부 차원에서 투명성 강화와 소비자 보호 조치를 얼마나 신속하게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메롱바 논란은 단순한 ‘좋다/나쁘다’ 평가를 넘어, 현대 소비 트렌드와 식품 안전 규제 사이의 긴장을 보여주는 사례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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