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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 이용자라면 주목해야 할 소식이 있습니다. 서울시가 40년 만에 지하철 단일노선도를 전면 개편합니다. 변화된 생활환경과 교통환경에 맞춰, 이용자 중심의 직관적인 디자인과 실용적인 정보 제공을 핵심으로 한 새로운 노선도가 2025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도입됩니다.
왜 바뀌는 걸까?
기존 지하철 노선도는 1974년 1호선 개통 이후 지속적으로 연장되며 현재는 23개 노선에 이르렀습니다. 그러나 노선도마다 표기 방식이 달라, 특히 초행길이거나 어르신, 외국인 관광객에게는 정보 파악이 어려웠습니다. 이번 개편은 정보의 일관성, 가독성, 접근성 향상을 목표로 합니다.
주요 변경 사항 한눈에 보기
- 3가지 형태의 표준 디자인 도입
- 가로형, 세로형, 정방형(승강장 안전문 부착용)으로 개발되어 설치 위치에 따라 최적화됩니다.
- 색각 이상자 배려 색상 체계
- 누구나 구분하기 쉬운 색상으로 전환, 색맹·색약 이용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 환승 정보 시인성 강화
- 환승 구간을 ‘신호등 표기 방식’으로 변경하여 직관적으로 표현합니다.
- 다국어 역 번호 표기 확대
- 외국인을 위한 역 번호 및 다국어 안내를 강화하여 관광객 편의성 향상
- 지리 정보 반영
- 서울의 행정구역 경계, 한강, 주요 지점 등의 지리 정보를 시각적으로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개선
- 서울 대표 명소 픽토그램 도입
- 서울시청, 남산서울타워, DDP 등 주요 관광지를 상징하는 픽토그램 14종을 노선도에 추가
- ‘서울알림체’ 최초 적용
- MZ세대를 겨냥한 감성적이고 읽기 쉬운 서울시 자체 개발 서체 적용
- 세계 최초, OLED 영상 노선도
- 여의도역 5호선 승강장에 투명 OLED 노선도 설치. 디자인과 기술의 만남으로 시각적 만족도까지 높임
언제부터 볼 수 있나요?
새롭게 제작된 노선도는 2025년 하반기부터 지하철 전동차, 승강장 등에 순차적으로 부착될 예정입니다. 특히 여의도역에는 시범적으로 OLED 디지털 노선도가 먼저 선보입니다.
서울지하철은 이제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스마트하고 감각적인 도시 디자인의 상징이 되고 있습니다. 이번 노선도 개편은 시민의 이동 경험을 보다 편리하게 만들고, 서울의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입니다.
출처 <내손안에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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